본문 바로가기

아프리카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도착하다

2013.11.26 탄자니아 잔지바르 

 

아침 7시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하는 플라이망고를 타고 오전 10시 30분 경 잔지바르 공항에 도착.

플라이망고 비행기가 작은 편이라 상당히 낮게 날았답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맘껏 보면서 갈수 있었답니다.

 

잔지바르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받는데, 오로지 USD만 받습니다. 우리는 가진게 없는데....

하는 수 없이 현지 ATM에서 탄자니아 실링을 찾아서 다시 공항 환전소에서 달러로 바꾸기로 하고 ATM을 찾았으나, 공항에 있는 ATM 두개다 고장~

결국 비상용을 가지고 있던 호주 달러를 환전해서 비자비 50USD/1인 내고 남은 돈으로 숙소까지 오는 택시비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프리카의 대중적인 교통수단 달라달라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는데, 오랫만에 지는 배낭무게와 애매한 숙소위치 때문에 결국 택시를 타기로 결정. 이곳의 택시는 라이센스 있는 택시기사들이 손님을 공유합니다.

하지만, 택시비는 각자 협상하는 듯.... 처음 우리에게 말을 건 택시기사는 10$불렀는데, 너무 비싸서 다른 택시기사랑 협상 5$에 가기로 했는데, 차 뺄때보니 처음 말건 택시기사가 뭐라뭐라 하면서 자기차 가져옵니다. ㅎㅎㅎ ^^;;;

 

처음 가기로 플라밍고 게스트하우스 생각외로 찾기 쉬운 곳에 있었습니다. 물론 그냥 갔다면 헤맸겠지만 말이죠. ㅎㅎㅎ

도미는 따로 없고 14$/1인 이네요. 근데, 환율적용이 엄해서 돈 더 냈다는.... 췟!!!!

 

잔지바르는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섬 인구의 90%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유달리 본토에 비해 범죄율이 낮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도 약하는 얘들이 많아서 밤 늦게 외진 골목으로 다니는 것은 삼가해야한다고 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잔지바르 시내 스톤타운.

생각외로 작은 곳이라 좁은 길 구석구석 걸어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는 야시장이 열리는 곳입니다.

낮에 동네구경하다가 Fishman John이라고 소개한 친구가 저녁에 야시장하는데, 자기 가게에 꼭 오라고 합니다. 꼭 그래서 만은 아니지만, 돌아다니다 바닷가에서 쉬면서 야시장 열리길 기다렸다가 John네 가게로 갔습니다.

해산물 꼬지들이 가득가득한데, 꼬지마다 가격이 다 다릅니다. 가격먼저 알아보고 먹으려고 하니, 고르면 자기가 다 가져다 준다고... 나중에 계산하면 된다고 해서 랍스타, 문어, 바라쿠다-피슁마스터게임에서만 보던 시켜놓고, 음료수 2개 해서 먹었더니...

나중에 계산하려고 하니 헐~! 가격이 만만찮네요. ㅎㅎㅎ^^;;; 무려 37,000실링. 음료까지 해서 딱 40,000실링에 먹었습니다.

그래도 현지 유명음식(?)이란 위안하면서.... 아마 담에 가면 안먹을 듯....

 

여기 가격이 따지고 보면 완전 바가지 랍니다.

보통 탄자니아의 가사도우미 하루 일당이 4,000실링 정도라고 하는데, 랍스타 꼬지 하나가 7,000실링.

차라리 다른걸 먹지... 하는 생각이~!

단, 잔지바르 피자는 먹을 만 합니다. 가격도 찾하고....

 

< 야시장이 열리는 곳 >
< 밤 장사를 준비하는 꼬치노점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