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파제에 이어 오늘은 북쪽의 능귀 Nungwi로 향하기로 합니다.
역시 주유소에서 3만실링 주유하고 오늘은 오전에 능귀에서 놀고 오후에는 북쪽 해안부터 동쪽해안으로 있는 길을 따라 섬 한바퀴 할 계획입니다. 차를 빌렸으면 잘 타야지~.
오늘도 역시 오전에 쏟아지는 비....
어제도 오전에 쏟아지던 비..... 하지만 역시 오래 오지는 않아요. 1시간 미만으로 내리는 데, 아주 엄청 쏟아 붓습니다.
북쪽 해안으로 가는 중에 멀리 보이는 섬에 홀려서 해안로 난 길로 찾을 몰고갔는데, 여기서 4*4의 위력이 나타납니다.
시멘트 포장한 길에 깨지고 갈라져서 그냥 차 타고 가다가는 아랫쪽 다 긁어먹겠더라구요.
해안으로 난 길따라 가니 몇개의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보입니다.
알고보니 여기가 Kendwa Beach 네요.
너무 아름다운 해변이라 능귀에 가보고 아니면 다시 내려오자 하고 능귀로 갔다가~
바로 차를 돌렸습니다. Kendwa Beach로 GOGO
여기는 어제의 파제보다 수심이 깊었습니다. 10m를 못가서 물에 푹~! 잠겨버리네요.
대신에 물이 아주 아주 깨끗해서 바다 밑바닥이 너무 잘보입니다.
그래서 호주에서 수경사놨던거 여기서 끼고 물속에 있는 이쁜 조개껍질이랑 돌 줍느라고 등이 또 새까맣게.....
물은 동쪽해안보다 더 차갑습니다.
햇살이 따갑기 때문에 바다에서 나오면 또 금방 더워지고, 물 속에 들어가면 곧 추워져서 떨며 나오고를 반복했습니다.
역시 이곳도 숙소 잡아놓고 놀기 딱 좋은 곳~!
우리는 오늘도 이곳에 있는 Essence 라는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식당에서 제공하는 썬베드를 이용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점심시간에 파스타랑 피자를 50% 할인한다해서....5$짜리로 오랫만에 하와이안피자를 먹었습니다.
제대로 하와이안 맛이 나네요.
개인적으로는 잔지바르에서는 Kendwa해변이 가장 좋았습니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요.
리조트나 레스토랑도 파제보다 나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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