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도시 모얄레에서 아디스아바바까지
2019. 7. 25.
새벽 5시 아디스아바바행 버스를 타기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간단한 고양이 세수하고 짐 챙긴 후에 살랑살랑 걸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일찍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있다는 소리고, 사람들이 있으면 당연히 툭툭들도 다닐꺼라 생각했는데, 왠걸 새벽 4시 30분의 모얄레는 너무 조용합니다. 버스 정류장에 다가갈수록 하나 둘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더니 버스정류장 앞에가니 꽤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 서 있습니다. 아직 5시가 되기 전, 사람들은 버스정류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이 안열려있습니다. 헐~! 우리도 그 속에 끼어서 있자니, 꼬맹이들이 차이나!차이나!를 외칩니다. 이 곳에서 동양인들은 대부분 [차이나]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간혹 곤니치와!, 코리아는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