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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

세계일주 여행 준비물

유비무환? 임기응변!

여행을 함에 있어서는 유비무환 보다는 임기응변이 더 필요한지도.

 

1. 여행계획

처음 우리의 여행계획은 중국 및 동남아 돌고, 호주갔다가 인도 들려 아프리카 갔다가 남미에서 북미로 가서 유럽돌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타고 블라디보스톡에서 배를타고 한국으로 귀국이 1차 계획이었으나, 우리가 출발할 즈음(2013.05)해서 중국에서 사스 비스무리한 게 퍼졌고, 또 티벳은 들어가기 힘들다는 정보로 중국을 빼고, 한국에서 바로 미얀마로 날아가기로 하고 계획을 변경.

 

긴 여행이다보니 어디어디를 가야겠다~라고 계획한 것은 호주 입국까지. 호주부터 이후 일정은 큰 지구 한 바퀴 루트에 맞춰 그때 그때 변경가능하도록 계획을 하고 떠났다.

 

 

2. 준비물

집을 나서기 전에는 왠지 외국에 가면 더 비쌀 것 같고, 가면 없을 것 같은 불안감에 가능하면 많은 것을들 준비했다.

하지만, 다니면서 꼭 필요한 것은 챙기지 못하고,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바리바리 싸가는 우를 범하니, 역시 여행도 경험인가 보다.

 

 여행 준비물로 챙겨간 것 중에 가장 요긴하게 쓰인 것은 손톱깎기, 귀이개 세트, 요오드, AID Kit. 

챙길 필요가 없어서 여행 중에 돌려보낸 것은 불필요하게 많이 가져간 옷들, 현지 사용을 위한 여분의 핸드폰, 전자책

 

다음에 간다면 꼭 챙길 물품은 덕용 라면스프.

비용은 많이 들었으나 역시 불필요했던 말라리아 약들.  

 

실제로 우리의 짐은 제 배낭만 55+10리터 + 힙쌕 하나 가득가득 채워서 배낭이 20kg 작은 가방 10kg이었으니 이걸 메고 다니다 어깨 빠지는 줄 알았다. 나중에는 버리고 버려서 배낭이 12~15kg 정도. 우리가 여행하다 주운 여행자료들을 모두 가지고 다니다 보니.... 그리고, 조개나 돌 줍는 걸 좋아해서 그거 들고다니느라 가방이 무거웠던 적이 많았다.

 

떠나기 전에 옷을 많이 챙겼던 것이 4계절을 다 여행을 하게 되어서 오리털 자켓도 있어야 겠고, 여름 셔츠도 있어야겠고.... 해서 옷 짐이 많았는데,  굳이 다 필요는 없어서 첫 나라인 미얀마에서 나오자 마자 태국에서 15kg가량을 한국으로 보냈다. 

그리고, 남아공과 인도, 캐나다에서도 짐을 보냈다.

 

신발은 트레킹화 + 쪼리 슬리퍼면 끝!

옷은 반팔 티 1, 긴팔 티2, 오리털, 바람막이 자켓, 후드 자켓, 반바지, 긴바지, 겨울바지, 치마정도.

모자 필수, 버프, 머플러, 장갑정도면 얼추 끝.

 

3. 예방접종

기본접종은 파상풍, 황열병, 장티푸스, A형간염(꼭!).

말라리아에 관한 대비는 우리는 아프리카가 여행지에 포함되어 있어 걱정을 많이 해서 약도 2종류 챙겨갔는데, 사용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가기전에 대병원에서 말라론 처방받긴 했는데, 실제로 약을 잘 처방해주려고 하진 않았다.) 실제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있을때 약간 의심이 들던 차에 현지 선교사분이 현지 병원에서 검사해보라고 해서 말라리아 검사했더니 음성반응이 나왔다. 탄자니아에서 만난 자원봉사자들 말이 그 곳에서는 감기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의심이 들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주사와 약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들 한다.

 

4. 자금관리

출발전에 달러는 500불 정도와 500유로 정도를 챙기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찾아서 쓰기로 했다.

카드는 하나비바2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기로 했는데, 나중에 남미와 북중미 돌면서 시티카드를 만들어서 갈껄 하는 후회를 많이 했다. 돈은 주로 현지에서 ATM으로 찾아서 사용했는데, 다행히 카드 복제된 적은 없었다.

 

가방 털린 경험은 세번으로 마지막에 메고다니던 작은 가방을 통째로 도난 당해서 타격이 상당했었다. 잃어버린 것 다 따지면 300만원 정도.... ㅠㅠ

 

5. 여행정보

론리 PDF 파일을 모두 휴대폰에 넣어서 그걸 주로 참고하고, 요즘은 인터넷이 다 되니 현지에서 다녀간 블로그들의 글을 많이 참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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